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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잉어191
알뜰한잉어191

터널의 전등은 왜 하필 주황색인가요?

왜 주황색이죠?

형광등 같은거 달면 더 밝아 보여서 운전하기 좋지 않나요?

왠지..주황색으로 해놓으니까 더 눈이 침침해지는 느낌도

들고.. 졸릴땐 아늑한 느낌까지 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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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PB.지후
    PB.지후

    안녕하세요. PB.지후입니다.


    과거 터널에 형광등을 설치 하였을때 배기가스체류에의한 시인성이 확보되지않아

    주황색의 나트륨등을 사용하여 시인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황등의경으 자동차의 안개등처럼 배기가스나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에도 시야확보가 뛰어나 사용하다가

    최근엔 LED램프로 교환하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배기가스규제가 엄격히 이루어져 터널내 체류하는 배기가스의 농도가 낮아져 굳이 주황등이 아니더라도 시인성확보가 충분하며 소비전력또한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요.

    아직 주황등이 설치되어있는곳은 시행이 안되었을뿐 점차 LED램프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프렌치 깡패66입니다.

    하얀색 조명은 수은등 이고,

    주황색 조명은 나트륨등 입니다.

    아마 하얀색 조명이 되어있는 터널은 지은지 오래된 터널이고,

    주황색 조명이 있는 터널은 지은지 얼마 않된 터널일 겁니다.

    예전에는 수은등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나트륨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단점은 빛이 멀리 못간다는 점과,

    수은을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빛이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70~80년대 우리나라의 가로등은 대부분 수은등 이었습니다.

    (노래에도 있지요...수은등 깜박이는...심수봉님의 노래^^)

    하늘에서 수은등이 켜진 도시를 보면 차가운느낌의 빛으로 죽은 도시 같습니다.

    그래서 수은등이 나트륨등으로 바뀌기 시작해서 요즘 대부분 가로등은 나트륨등 (주황색조명)입니다.

    보시기에도 따뜻해 보이는 느낌의 빛 입니다.

    단점은 가격이 수은등에 비해 비싸다는 것이고

    장점은 수은등은 점등후 일정시간이 지나야 빛을 발산하지만

    나트륨등은 점등후 즉시 빛을 발산합니다.

    글구 빛이 수은등에 비해 멀리까지 갑니다.

    터널의 조명을 1~2개씩 걸러가며 키는 이유는

    필요한 조도보다 많은 조명을 설치하여 고장,비상시에 대처하기 위함으로 알고 있고요,

    똑같은 터널인데 4개 설치되고 갑자기 2개 설치되고 또 갑자기 1개로 설치되고..

    하는 이유는

    터널에 진입시 갑자기 어두워지므로 최대한 터널밖의 조도와 맞추기 위하여

    터널 입구쪽은 많이 켜고, 중간에는 보통, 나갈때는 적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눈의 "동공"이 어두운 곳에 가면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확대됩니다.

    거기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컴컴한 극장에 들어가면 순간적으로 안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보이기 시작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