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조가 자기 아들인 사도 세자를 죽인 이유는 무엇 때문 인가요?
조선시대 제21대 왕인 영조는 과열된 붕당의 대립을 완화하고 탕평 정책을 시행하였고 신문고를 설치해 민생정치를 펼친 왕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영조가 자기 아들인 사도 세자를 뒤주에 가두어서 굶겨 죽였다고 하는데요자신의 아들을 비참하게 죽인 이유는 무엇 때문 인가요?
영조는 서출이자 방계로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정통성 논쟁이 있었습니다.
모친은 무수리 출신이었구요.
때문에 왕의 자리에 대해서 결벽증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자에게도 지나칠리만큼 엄격했죠.
이것이 너무 심해져서 세자가 정신이 이상해져 광증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를 놓칠세라 세자의 반대편이었던 노론이 영조에게 매일 세자에 대한 모함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분노한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히게 되었고 물한모금 마시지 못한 채 그렇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사도세자의 죽음은 당쟁으로 인한 희생이었습니다.
영조과 노론은 경종 재위 내내 소론으로 부터 공격을 받았으며, 경종의 죽음이 노론과 영조이 독살했다는 주장이 끊임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도세자는 평소 소론과 가까이 지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만약 사도세자가 즉위하면 노론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조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도 사도세자를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사도 세자는 영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기행을 일삼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영조의 화를 초래하고 세자의 죽음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 자기 자신의 아들인 사도세자로 인해 당파싸움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본 점, 사실상 집권당이었던 노론이 세자를 모함하고, 죽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는 점 등에 근거해서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