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도시들을 이미 섭렵하셨군요! 북쪽의 삿포로에서 남쪽의 오키나와까지 다녀오셨다면, 이제는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로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도시들이 눈에 들어오실 시기인 것 같아요.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일본의 매력적인 소도시 3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1. 가나자와 (Kanazawa)
'리틀 교토'라고 불릴 만큼 전통적인 모습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현대적인 예술과 에도 시대의 풍경이 공존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추천 이유: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과 옛 게이샤 거리인 히가시 차야가이를 걷다 보면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포인트: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도 있어 세련된 감각까지 충족할 수 있습니다. 금박 공예가 유명해서 금박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예요.
2. 다카야마 & 시라카와고 (Takayama & Shirakawago)
일본 알프스 기슭에 위치한 산간 도시로, 공기가 맑고 마을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추천 이유: 다카야마의 '산마치 스지' 거리는 나무로 된 옛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여기서 차로 조금 더 이동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고의 합장촌(갓쇼즈쿠리)을 만날 수 있는데, 동화 속 마을 같은 풍경이 압권입니다.
포인트: 이곳의 특산물인 '히다 규(소고기)' 요리는 꼭 드셔보세요.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3. 다카마쓰 (Takamatsu)
예술과 우동을 좋아하신다면 시코쿠 지방의 관문인 다카마쓰를 강력 추천합니다.
추천 이유: 일명 '우동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큼 맛있는 우동집이 정말 많아 '우동 투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리쓰린 공원은 규모와 경치가 압도적입니다.
포인트: 배를 타고 근처의 예술 섬인 나오시마나 쇼도시마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 소도시 여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