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음경만곡증이 꽤 심한 것 같습니다. 더 심해질 수도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사진처럼 성기가 중간 쯤에서 확 휘기 시작합니다. 발기가 되기 전에도 살짝 휜 게 보이고요.

다행히 안쪽에서 단단한게 만져진다거나 그런 건 없는데, 한 번 휘었다는 사실을 의식하니까 볼 때마다 좀 거슬리네요...

스트레칭이라던가 생활 습관으로 조금이라도 교정이 가능한가요?

반대로 안좋은 생활 습관으로 더 심해질 수도 있나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관계가 가능하시면 기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간간지 만곡증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는데, 사실상 약물적 치료나 보조 치료가 있지만 매우 효과가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비뇨의학과에서 음경만곡은 크게 두 범주로 나눕니다. 하나는 선천성 만곡(구조적 비대칭), 다른 하나는 후천성 만곡으로 대표적인 것이 페이로니병입니다. 질문 내용만으로는 명확히 구분되지는 않지만, 20대이고 단단한 결절이 촉지되지 않으며 통증 언급이 없는 점을 보면 선천성 만곡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시사됩니다. 다만 초기 페이로니병은 결절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진행 가능성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선천성 만곡은 사춘기 이후 형태가 고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더 휘는 경향은 제한적입니다. 반면 페이로니병은 초기 활성기에서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사이에 만곡이 진행할 수 있고 이후 안정기에 들어가면 변화가 멈추는 양상을 보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중간에서 급격히 꺾이는 형태”는 후천성 병변에서도 흔한 패턴이므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이나 스트레칭으로의 교정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음경 해부학적으로 해면체를 둘러싼 백막의 길이 불균형이 원인이기 때문에 단순 스트레칭으로 구조가 교정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료용 견인치료(traction therapy)는 일부 환자에서 각도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있으나, 효과 크기는 제한적이고 장시간 지속 사용이 필요합니다. 임의로 강하게 늘리거나 비의학적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미세손상을 유발해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악화 요인으로는 반복적인 미세외상(과격한 성행위, 비정상적 각도의 삽입, 과도한 자위 중 굴곡), 음경이 충분히 발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삽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페이로니병의 발생 또는 진행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당뇨 등은 섬유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젊은 연령에서는 상대적 영향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진단은 발기 상태에서의 ■만곡 각도 평가■가 핵심이며, 필요 시 음경 초음파로 백막 비후나 섬유화 병변을 확인합니다. 만곡이 30도 이상이거나 성관계에 기능적 문제가 있는 경우 치료를 고려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페이로니병 안정기에서는 수술적 교정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초기 활성기에서는 경구약, 국소주사, 견인치료 등이 사용되지만 근거 수준은 치료법마다 상이합니다. (제발 집에서 사진 찍지마시고, 수술 가능한 비뇨기과 병원을 가보세요.)

    정리하면, 현재 정보만으로는 급격한 진행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초기 후천성 병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사진 기록을 통해 각도 변화를 추적하고,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변화가 있거나 통증, 발기 시 불편감이 동반되면 진료 및 초음파 평가를 권장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음경만곡증의 경우 통증이 있거나 성관계시 불편감이 있다면 교정을 해야 하며

    일상에서 교정하기는 어렵고 수술적으로 교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려주신 사진상으로는

    심한 만곡증으로 보기 어렵고 이러한 경우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신경이 계속 쓰인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