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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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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족과 말갈족은 어떻게 다른가요?

거란족이랑 말갈족은 생김새가 달랐나요? 인종자체가 달랐던 것인지 아니면 고구려인이랑 신라인처럼 그냥 비슷한 민족이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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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족은 본래 만주 지역에 흩어져 살던 유목민이었습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국가의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여러 부족으로 갈라져 살면서 고구려와 돌궐, 수, 당의 지배와 간섭을 받다가 당이 약해진 틈을 타 나라(916년)를 세웠습니다.

    말갈족은 6∼7세기경 중국 수 ·당 시대에 만주 북동부에서 한반도 북부에 거주한 퉁구스계 민족입니다.

    여진=말갈=만주족은 같은 맥락이라고 합니다.

    말갈은 다민족 연합체를 지칭하는 말이기에 말갈인이라는 특정한 민족은 없다고 합니다.

    거란족은 러시아와 중국, 몽골에 사는 다우르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족은 중국의 한족과 비슷한 인종이었고 말갈족은 지금의 터키인과 비슷한 인종이었습니다.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족은 4세기 이래 동몽골(東蒙古)를 중심으로 활약한 유목민족으로 몽골족과 퉁구스족의 혼혈족이라는 설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몽골계의 한 종족으로 추측됩니다. '거란'이라는 용어는 모용연(慕容燕)에 의해 격파된 선비족(鮮卑族)이 우문(宇文)·해(奚)·거란으로 나뉘어 송막(松漠) 지방으로 피신한 4세기 전반부터 비로소 사서(史書)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주변 집단에 대한 약탈과 방어의 필요가 있을 때만 서로 잠정적으로 동맹했으며, 내부적으로는 끊임없이 갈등과 충돌을 일으켰기 때문에 초 부족적(超部族的)인 군주를 정점으로 하는 정치 질서를 형성하지 못하였습니다. 말갈족은 여진족과 동류(同類), 전신(前身)이며 이전 여진을 부르던 명칭입니다. 사실 말갈족과 여진족은 같은 계열 입니다. 발해 멸망 이후 거란은 말갈을 통틀어 여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말갈은 만주와 한반도 북부 그리고 한반도 남부 강원도에 살던 퉁구스계 민족으로 초기부터 고구려 한민족에 정복되어 오랜 시기 한민족에 동화되었고 주나라 때에는 주로 숙신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한나라 때에는 읍루라 불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