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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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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족이랑 말갈족은 언어가 달랐나요

만주쪽에 있었던 여진족이랑 말갈족은 서로 같은 언어를 사용했었는지 아니면 비슷한 위치에 있어도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했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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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갈족은 읍루언어를 썼다고 합니다.

    여진족은 여진어를 사용했다곻 ㅏㅂ니다.

    발해의 멸망 후 여진족으로 명칭이 바뀌어서 거란에 복속한 숙여진과 그렇지 않은 생(生)여진으로 구분되어 지냈습니다. 그러나 거란의 요나라는 요동과 만주 지역에 대해 완전한 지배를 이룩하진 못했고, 11세기 후반 ~ 12세기 초 영가, 우야소 등의 추장이 등장하여 부족 단위를 국가 형태로 통합해가면서 주변국과 긴장 구도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1107~1108년 윤관과 척준경 등이 별무반을 중심으로 이들을 토벌하고 동북 9성을 확보하기도 하였으나, 1115년 정월 완안아골타의 완안부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금나라가 된 말갈 7부는 신속하게 요를 갈아마시고 화북 지방까지 차지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고려도 이자겸의 주도하에 이들의 조공 체계에 편입되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잘 나갔지만 어느 날 웬 인간병기들이 몰려와서 7개의 말갈 부족은 소멸하고 그저 지명으로만 남게 된다. 이후 분열되어 원나라 붕괴 후엔 조선과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는 부족 세력으로 전락하고 만다고 합니다.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진족은 만주족에 가깝고 언어적으로도 만주어를 많이 썼습니다. 이에 반해 말갈족의 언어는 몽골어에 가까운 말을 썼다고 합니다. 즉, 말갈족의 언어와 여진족의 언어는 다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