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과 자궁 관련하여 질문해요
매 달 30일 주기로 생리를 했습니다. 5월초에 둘째를 가질 계획으로 다이어트약을 중단했는데 급격히 5키로정도 살이 쪘습니다. 배란이 일주일 미뤄지면서 생리도 5일정도 미뤄졌어요. 그런데 생리가 하루만 하고 다음날부터 휴지에 묻어나올정도로 급격히 줄어서 병원을 갔더니 자궁이 좀 부어있고 내막이 얇아져있다는데 정상생리인지는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궁선근증이 의심된다는데 심한건 아니고 6개월에 한번 체크하면 좋을거 같다 하고 난소는 이상없다는데 괜찮은걸까요? 배란점액도 5월엔 거의 안나왔어요. 살이 쪄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이어트약을 중단하고 체중이 늘어난 이후로 월경 주기에 변화가 생기셨군요. 매달 30일 주기로 규칙적인 월경을 하셨지만, 최근에는 배란이 미뤄지고 생리량도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진단받으신 자궁이 부어있고 내막이 얇아져 있다는 내용, 그리고 자궁선근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은 이해가 됩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의 근육층에 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위치하는 상태로, 월경통이나 과다월경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생리량이 줄어든 것이 자궁선근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의사 소견대로 6개월에 한번 체크하셔서 경과를 관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체중 증가가 배란 점액의 변화나 월경 주기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체중의 급격한 변화는 호르몬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생리 주기와 배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여러 요인이 결합되어 있을 수 있기에 단순하게 체중 증량과 직접적으로 연관짓기는 어렵습니다.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시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