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고음낼때 성대 여는 방법이 있나요?
노래 잘부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잘안되네요ㅠ
전문가분들은 고음낼때 성대를 쪼이지말고 열어야된다고 하시던데요.
전혀 감이 안잡히는데 노래 잘하시는분들 연습하는 꿀팁같은게 있나요?
실용음악 전공 3년했던 귀여운 지식으로 답변 드립니다.
일반인들은 소위 말하는 발성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고음부분에 갈 수록 목을 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예시로 물이 나오는 호스의 수압을 올리려면 호스의
맨 앞부분의 구멍이 좁아지게 누르는 것이 비슷한 느낌
입니다.
작성자분께서 고음을 잘 하고 싶으시다면 성대를 여는 것
그 점도 중요하지만 가슴의 압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앞에 말한 예시처럼 인위적으로 호스(목을 쪼여)를
눌러서 압력을 주는 것이 아닌 숨을 참을때 점점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 느낌이 보컬을 할때 통상 말하는
압력을 줘라가 이 것입니다.
성대를 여는 것은 우선 첫째로, 코로 개입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말을 할때 코를 두 손가락으로 막고 말하면
진동이 오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진동이 왔다는 건 코가 뚫렸다는 것인데
노래를 할때 왜 코가 뚫리면 안되냐?라고 하신다면
우리는 무거운 것을 들때 힘이 강할 수록 더 쉽게
들어올릴 수가 있습니다.
노래를 할 때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노래에서 힘은 산소입니다.
내가 들이 마신 공기가 많으면 많이 남아있을 수록
더 쉽게 고음에 도달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코를 막는 연습을 하여 공기가
노래를 할 때 입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가는 것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연습입니다.
코를 막는 연습은 코를 손가락으로 막고 말을 할때
코에 진동이 느껴지지 않게 말하는 것을 연습합니다.
이때 말소리는 앞으로 쭉 밀듯이 말합니다.
발음 구조상 코에 진동이 안오게 말을 하면
바보처럼 말을 하게 되는데 지극히 정상입니다.
이것이 익숙해져 나중에는 코를 잡지 않아도, 노래를 할 때도 내가 막혀 있는 것이 느껴질 때 까지 해야합니다.
하루 책 30분만 그렇게 읽어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한달이면 숙지가 될 것입니다.
그것이 숙지가 되었다면 이제 우리는 소리를 가볍게 내는
소위 말하는 미성을 연습해야합니다.
근데 제가 지금 밥 먹어야 해서 궁금하시면 답글 달아주시면 그 밑에 이어서 달아드리겠습니다.
득음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고음은 일반인들 중에서도 선천적으로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음을 내기 위해 목에 힘을 주기보다는 배로 소리를 내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