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장 170cm, 체중 65kg이면 체질량지수 23으로 정상 범위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비만 치료 약물의 적응증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원칙적으로 체질량지수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당뇨·고혈압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권고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 단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 약제들은 식욕 억제와 위 배출 지연을 통해 체중 감소를 유도하지만, 정상 체중에서는 기대 이득이 제한적이고 오히려 오심, 구토, 위장관 불편감 같은 부작용 노출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연구에서 급성 췌장염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으나 현재까지 대규모 연구에서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췌장암 역시 증가한다는 확정적 근거는 없지만, 장기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에서는 약물 치료보다는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한 식이 조절과 근력 운동이 우선입니다. 체중 자체보다는 체성분 개선이 더 중요하며, 약물은 적응증에 해당할 때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