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은 횡격막의 불수의적 수축과 성문 폐쇄가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반사 현상입니다. 대부분 일시적이며, 치료의 핵심은 미주신경 또는 횡격막 자극을 통해 반사 회로를 끊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효과가 비교적 입증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최대한 오래 참는 방법이 가장 기본적이며,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켜 횡격막 수축을 억제하는 기전입니다. 종이봉투 호흡도 같은 원리지만 과도하게 시행하면 저산소증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찬물을 천천히 연속해서 마시거나, 물을 머리를 숙인 상태에서 거꾸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인두와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반사를 억제합니다. 설탕을 한 스푼 삼키는 방법도 일부 연구에서 효과가 보고되었는데, 구강과 인두의 감각 자극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대로 놀래키는 방법은 개인차가 크고 재현성이 떨어져 의학적으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뜨거운 물 역시 특별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수면을 방해하거나 체중 감소, 구토, 흉통 등이 동반되면 단순 반사 이상이 아니라 중추신경계, 위식도 질환, 횡격막 신경 자극 등 기질적 원인을 고려해야 하므로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바클로펜, 가바펜틴, 클로르프로마진 등의 약물 치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약하면 가장 우선 권장되는 방법은 숨 참기 또는 찬물 연속 섭취이며, 반복 시행해도 호전이 없고 지속 시간이 길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