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수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수박화채, 그냥 수박 먹기 밖에 앖던데 다른 요리는 어떤게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워낙 수분이 많고 아삭해서 단맛을 살린 이색 요리나 단짠(달고 짠) 조합의 서양식 샐러드, 심지어 반찬으로도 훌륭하게 변신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화채 외에 집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수박 요리들을 카테고리별로 소개해 드릴게요!

    1. SNS에서 핫한 이색 샐러드 & 에피타이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수박을 짭조름한 치즈, 허브와 곁들여 샐러드로 정말 자주 먹습니다. 수박의 과즙과 치즈의 짠맛이 만나면 단맛이 극대화되거든요.

    수박 페타치즈 샐러드: 깍둑썰기한 수박에 짭짤한 페타 치즈(또는 큐브 치즈), 애플민트(또는 루꼴라)를 올리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글레이즈를 살짝 뿌려 먹는 요리입니다. 한 입 먹어보면 고급 레스토랑 에피타이저 느낌이 납니다.

    수박 카프레제: 토마토 대신 두툼하게 썬 수박을 쓰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바질 잎을 번갈아 얹은 뒤 올리브오일을 뿌려냅니다. 비주얼이 예뻐서 손님 초대용으로 좋습니다.

    2. 불을 쓰는 반전 요리 (구워 먹는 수박)

    "과일을 구워 먹는다고?" 하실 수 있지만, 수박은 구우면 수분이 살짝 날아가면서 식감이 쫄깃해지고 당도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수박 스테이크: 수박을 소고기 스테이크 두께(약 3~4cm)로 두껍고 네모나게 썬 뒤,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 요리입니다. 구우면서 소금, 후추를 살짝 치고 마지막에 발사믹 소스나 치즈를 얹어 먹는데, 마치 참치 타다끼나 부드러운 고기를 먹는 듯한 독특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3. 한국인의 밥반찬 (버릴 게 없는 수박 껍질)

    수박을 먹고 남은 흰색 껍질 부분(과피)은 훌륭한 식재료가 됩니다. 오이나 노각(늙은오이)과 식감이 거의 똑같아서 훌륭한 여름철 밑반찬이 됩니다.

    수박 껍질 무침: 초록색 겉껍질만 얇게 벗겨내고, 흰 부분을 채 썰어 소금에 10분간 절여둡니다. 물기를 꼭 짠 뒤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오이무침보다 훨씬 아삭하고 시원한 밥도둑 반찬이 됩니다.

    수박 껍질 장아찌: 채 썬 수박 껍질에 간장, 식초, 설탕, 물을 1:1:1:1 비율로 끓여 부어두면 고기 먹을 때 곁들이기 좋은 시원한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4. 시원한 여름철 별미 (면 & 디저트)

    수박 냉면 / 수박 국수: 양념장(고추장, 식초, 설탕 등)을 만든 뒤, 수박을 믹서기에 갈아 만든 즙을 냉면 육수나 동치미 육수와 섞어줍니다. 여기에 소면이나 냉면 면을 말아 먹으면 국물이 끝내주게 시원하고 달콤합니다. 고명으로 수박을 큼직하게 얹어내면 비주얼도 완벽합니다.

    땡모반 (태국식 수박 주스): 수박 씨를 빼고 얼음, 그리고 소금 한 꼬집과 꿀(또는 시럽)을 넣어 믹서기에 꾸덕하게 갈아내는 주스입니다. 포인트는 '소금 한 꼬집'인데, 이 소금이 수박의 단맛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려 줍니다.

  • 수박은 그냥 먹는 것 말고도 은근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많아요! 대표적으로는 시원한 디저트류랑 샐러드가 인기인데, 수박을 깍둑 썰어서 그릭요거트랑 꿀 넣고 먹는 수박 요거트볼도 맛있고, 얼려서 갈면 수박 스무디나 수박 셔벗처럼 먹을 수도 있어요. 또 페타치즈나 모짜렐라 치즈, 바질이랑 같이 만드는 수박 샐러드는 단짠 조합이라 의외로 엄청 잘 어울려요. 수박 주스에 탄산수 넣어서 에이드처럼 마셔도 여름 느낌 제대로 나고, 우유랑 갈아서 수박 라떼처럼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 조금 색다른 걸 원하면 수박 껍질 흰 부분으로 장아찌나 볶음 만들기도 하는데 오이 식감 비슷해서 생각보다 괜찮아요. 그리고 빙수 위 토핑으로 올리거나 얼음틀에 얼려서 아이스큐브처럼 음료에 넣어 먹는 것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