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십상시의 난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십상시의 난은 십상시가 난을 일으킨 게 아닌데 왜 십상시의 난이라고 부르는 건가요?
원소가 환관들을 죽인 사건인데 왜 십상시의 난인가요?
보통 난은 혁명을 일으켰다가 실패한 걸 난이라고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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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십상시의 난은 직접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환관 집단 십상시가 권력 남용과 암투가 대규모 유혈 사태와 정변으로 이어진 사건 전체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십상시는 후한 말기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고, 하진 등 외척 세력과 권력 투쟁을 벌었습니다. 하진이 십상시 제거를 시도하자 십상시가 먼저 하진을 뙤어내어 살해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하진 측 세력이 궁궐로 쳐들어가 십상시와 그 일파를 대거 학살했고, 이 과정에서 수천명이 희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