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나 힘들 때 떠난 베프 결혼식을 가야할까요?
15년 알게 된 친구가 임신으로 인해 2월 초에 결혼한다고 꼭 와 달라는 연락이 왔네요.
6년전까지는 제일 친한 베프 였지만, 제가 회사로 인해 우울증이 생겼던 시기에 사이가 좀 멀어졌네요.
좁아진 인간 관계와 내 정신 건강을 위해 퇴사했고, 다시 친구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시도했어요.
하지만 그 친구랑 연락을 유지하기도 약속을 잡기도 어려웠어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의 사이는 많이 멀어졌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우리의 사이를 받아들였고, 뉴질랜드로 유학 가기 전에 다른 친구랑 셋이 만남 이후 4년동안 본 적이 없네요.
3년전에 한국에 돌아와 약 10개월동안 거주했을 때 연락했지만, 그 친구는 시간을 내주지 않았고, 올 여름부터 한국에 있는데 만나자는 약속도 못 잡았네요.
제가 한국에 돌아왔다고 만나자고 연락했을 때 약속 잡고 만났으면 이런 고민을 안 했을 것 같네요.
'나 결혼해 와 줄 거지?' 라는 성의 없는 문자를 받았지만 옛 정을 생각해서 가야 할까요?
30 대 어리지 않은 나이인데, 친구의 행동이 너무 서운하네요.
가게 된다면 축의금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