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나오는 계륵이라는 표현이 궁금합니다.
삼국지에서 조조가 계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적이 있는데요. 조조의.부하였던 양수였나? 아무튼 이 계륵이라는
표현이 결국 남주긴은 아까운데 본인이 소유하기는 싫다로 해석되는데 이 표현은 삼국시대 이전에는 없었던 표현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비의 공격에 한중을 지키기 힘들었고
그렇기에 나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계륵이라는 말은 닭의 갈비라는 뜻이며
살이 별로 없는 닭갈비뼈처럼 버리기는 아깝지만 가져도 별로 이득이 없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원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계륵(鷄肋)은 고사성어로 한국어로 그대로 풀어보면 '닭의 갈비'라는 뜻이다.
실생활에서는 큰 쓰임이나 이익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상황, 물건을 나타낸다.
참고로 계륵의 유래는
《후한서》의 〈양수전〉에서 처음 나온 용어이다. 당시 위나라의 승상 조조는 촉나라의 군주 유비와 한중을 놓고 싸우고 있었다. 이 와중에 그는 진격하는지 퇴각하는지에 관해 큰 고민에 빠져 있었다.
늦은 밤 암호를 정하기 위해 찾아온 하후돈(夏侯惇)에게 조조는 단지 계륵이라고만 할 뿐 다른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 하후돈은 돌아가 장수들과 계륵이 무슨 뜻인지 서로 이야기하였으나 아무도 영문을 알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조조의 부하중 한 명이었던 양수는 곧바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장수들이 의아해 하는 가운데, 양수는 "닭갈비는 먹을만한 살은 없지만 그대로 버리기에는 아까운 부위이다. 결국 이 장소를 버리기는 아깝지만 대단한 땅은 아니라는 뜻이니 버리고 돌아갈 결정이 내릴 예정이다(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 公歸計決矣)"라고 언급하였다. 조조는 이튿날 한중 땅에서 철수 명령을 내렸다.
《삼국지연의》에는 이러한 뜻을 간파한 양수를 시기한 조조는 군율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양수를 참형에 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연의》에서는 한중에서의 전투에서 조조군의 전황이 불리해지자 조조는 철수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그 날 저녁 식사로 닭고깃국이 나왔고, 사발에 담긴 닭의 갈비를 보며 조조가 당시 상황을 한탄했다고 한다. 그 후 암호를 정할 때 '계륵이다'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²계륵이라는 것은 한중이라는 땅에 대한 비유가 아니라 당시 조조가 처한 상황으로 보는게 낫다. 유비의 공격에 한중을 지키기 힘들었고 그렇기에 나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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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자료출처 : 위키백과 - 계륵
- 《후한서》의 〈양수전〉에서 처음 나온 용어로써 당시 위나라의 승상 조조는 촉나라의 군주 유비와 한중을 놓고 싸우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그는 진격하는지 퇴각하는지에 관해 큰 고민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늦은 밤 암호를 정하기 위해 찾아온 하후돈(夏侯惇)에게 조조는 단지 계륵이라고만 할 뿐 다른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때 하후돈은 돌아가 장수들과 계륵이 무슨 뜻인지 서로 이야기하였으나 아무도 영문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조조의 부하중 한 명이었던 양수는 곧바로 짐을 꾸리기 시작했고,
장수들이 의아해 하는 가운데, 양수는 "닭갈비는 먹을만한 살은 없지만 그대로 버리기에는 아까운 부위이다. 결국 이 장소를 버리기는 아깝지만 대단한 땅은 아니라는 뜻이니 버리고 돌아갈 결정이 내릴 예정이다(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 公歸計決矣)"라고 언급하였다고, 조조는 이튿날 한중 땅에서 철수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삼국지연의》에는 이러한 뜻을 간파한 양수를 시기한 조조는 군율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양수를 참형에 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연의》에서는 한중에서의 전투에서 조조군의 전황이 불리해지자 조조는 철수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그 날 저녁 식사로 닭고깃국이 나왔고, 사발에 담긴 닭의 갈비를 보며 조조가 당시 상황을 한탄했다고 합니다. 그 후 암호를 정할 때 '계륵이다'라고 중얼거렸다고 합니다.
계륵이라는 것은 한중이라는 땅에 대한 비유가 아니라 당시 조조가 처한 상황으로 보는게 낫다고 하구요, 유비의 공격에 한중을 지키기 힘들었고 그렇기에 나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계륵은 큰 쓸모나 이익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이와 관련된 고사는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 위지 무제기의 배송지 주에서 인용한 구주춘추에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