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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관박쥐283
금쪽같은관박쥐28321.03.19
화를 주체를 하지 못하는 와이프의 심리상태는 뭘까요 ?

작년 명절에 형제들과 조카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애들끼리 장난치다가 남자애 조카가 저희딸을 밀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이 별일아니었는데 우리 와이이프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동서를 나무라고 저에게도 보고도 뭘했냐면서 화를 내더군요

자기도 보고 있었는데. 그일을 잊지못하고 몇달은 화를 참지못하고 울그락불그락 거리면서 화를 저에게 계속 내더군요

반응이 조금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냥 넘겼습니다 .

다른집도 이런일이 생기면 저희 와이프 처럼 계속적으로 두고두고 곶씹으면서 그일을 들추어 내는지 궁금합니다

어린시절 오빠로부터 괴롭힘을 많이 받았다는 본인의 말은 있었습니다

형제들간의 장난의 상처가 평생을 가는지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과거의 기억에 대한 투사가 있는듯합니다.

    자신의 트라우마 상황을 아이에게서 본것이고 그것을 말리지 못한 부모들의 잘못을 탓하는듯 합니다.

    물론 자신도 보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마져 화를 내버리면 자신이 잘못한 것으로 느낄수 있기에 자신을 배제한 후 다른 어른에게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것입니다.

    그때 감정을 잘 해소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혜인 심리상담사입니다.

    아내분께서 작은일에 불같이 화를 내신적이 있고, 그 이후에도 그 일을 잊지 못하고 다시 화를 내기도 하는군요.

    지켜보는 남편분이나 주변분들도 당황스럽지만, 그런 일로 일일이 신경쓰며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아내분도 힘들것 같습니다.

    적으신 에피소드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유추를 해보자면 아내분께서는 누군가에게 공격받는것이나 비난 받는것에 민감한 편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아이도 자신의 일부로 생각하며 아이가 공격을 받으면 그 상황을 고려하는것보다 먼저 공격받았다는 그 자체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죠.

    이는 자존감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어릴때 오빠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기억이 있다면 더욱 자신이 공격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공격에 예민할것같습니다.

    심하면 아주 작은 질책에도 자신의 인격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정신분석치료나 인지치료 등이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즐건하루님과 아내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