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의 세균과 병균은 체외에 나오면 소멸하나요?

안녕하세요. 대변을 보면 가끔 대변이 속옷이나 손에 뭍을때가 있는데 세균이나 병균은 체외에 나오면 소멸하나요?

손을 씻기는하지만 찝찝해서 질문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슴14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아니요. 대변 속 세균이나 병균이 체외로 나오면 곧바로 소멸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어떤 균은 손, 속옷, 변기 표면에서 일정 시간 살아남을 수 있어서 손 씻는 습관이 중요해요.

    1. 왜 바로 없어지지 않나요?

    세균은 몸 밖이라고 해서 즉시 죽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온도가 맞으면 잠시 생존할 수 있어요. 실제로 대장균은 손에서 2~3시간 정도, 녹농균은 최대 6시간까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즉, 대변이 손이나 속옷에 묻었다면 그 순간 바로 무해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염된 상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2. 대변이 더 찝찝한 이유

    대변에는 원래 장내 미생물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 중에는 평소 장 안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다른 부위로 옮겨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 안에 있을 때와 밖으로 나왔을 때의 의미가 다른데요. 장 안에서는 공생 관계지만, 손이나 입, 눈, 비뇨생식기 쪽으로 옮겨가면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3. 손이나 속옷에 묻었을 때에는요?

    손에 묻었으면 비누로 제대로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로만 대충 헹구는 것보다 비누로 문지르고 충분히 씻는 편이 훨씬 안전해요. 속옷에 묻은 경우도 세탁 전후로 오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고, 반복적으로 묻는다면 위생 관리가 더 중요해진답니다.

    정리하자면,

    대변의 세균은 체외에 나오면 자동으로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일정 시간 살아남을 수 있어요. 그래서 찝찝한 느낌은 과한 불안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타당한 위생 감각이에요. 다만 손을 비누로 제대로 잘 씻으면 대부분의 일상적 위험은 충분히 줄일 수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변의 세균과 병균은 몸 밖으로 나온다고 해서 바로 소멸하지 않습니다.

    대변 자체에 수분과 유기물이 있어 세균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은 종류에 따라 몇 시간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외부에서 생존합니다.

    따라서 체외에서 자연스럽게 죽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물리적으로 깨끗이 제거해야 하죠.

    손에 묻었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최소 30초 이상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누는 손 표면의 세균과 오염물을 감싸 물과 함께 하수구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만일 속옷에 묻었다면 다른 빨래와 섞이지 않게 흐르는 물로 대변 자국을 먼저 씻어내야 합니다. 그 후 세제나 표백제를 사용해 따로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주면 균은 모두 제거됩니다.

    사실 제대로 씻고 세탁만 했다면 세균은 잘 제거되기 때문에 더 이상 찝찝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대변 속 세균과 병원균이 체외로 나오자마자 바로 소멸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미생물은 일정 시간 이상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대변에는 수조~수백조 개의 세균이 들어 있으며, 대부분은 장내에서 살아가는 유익균이나 중립적인 세균입니다. 하지만 일부는 식중독균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일 수도 있는데요, 이들은 대변이 몸 밖으로 나와도 즉시 죽지 않고, 환경에 따라 몇 시간에서 며칠, 일부는 몇 주 이상 생존하기도 합니다.

    다만 체외 환경은 장 내부보다 훨씬 가혹한데요, 장 안은 따뜻하고 습하며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밖으로 나오면 건조해지고 자외선에 노출되며 온도 변화도 커집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장내 세균은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밖에 나왔다고 해서 안전하다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손이나 속옷에 소량의 대변이 묻은 경우에는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20초 이상 씻으면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요, 손 씻기는 단순히 세균을 죽이는 것보다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효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즉 생물학적으로 봤을 때 감염 위험은 대변이 묻었는지의 여부 자체보다 그 후에 손을 씻지 않고 입, 코, 눈을 만졌는가에 더 크게 좌우되므로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가 중요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