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후반에 오는후각감퇴 흔한가요?
아버님께서 50대후반으로 거의 60에 가까운 나이기는 합니다만, 항상 냄새가 잘 안 맡아진다는 말을 하십니다. 거의 2년전부터 말씀하시고는 하셨습니다. 요리도 곧잘하시고 타는 냄새나 담배냄새, 락스냄새 같은 진한 냄새는 잘 맡으시는데 과일?같이 은은한건 냄새 안난다고 하십니다. 그나마도 점차 못맡는 범위가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그냥 흔한 노화증상인가요?
코골이도 심하시고 약간의 비염?이 있으신것같은데 상관이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후각 감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50대 후반부터는 감각의 변화가 올 수 있죠. 아버님께서 요리할 때 진한 냄새는 잘 구분하시지만, 은은한 냄새가 점점 느끼기 어려워지신다고 하니, 이는 나이에 따른 후각 감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후각 감퇴는 여러 요인에 의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우선 나이와 관련된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지만, 코골이나 비염 같은 코와 관련된 문제들도 후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골이는 상기도의 좁아짐과 관련이 있을 수 있고, 비염은 코 내부의 염증과 관련이 있어 후각 기능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후각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후각의 변화는 여러 다른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후각에 지속적인 변화가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인체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기능이 점점 퇴화되기는 하지만 후각 기능의 저하가 발생하였는데 그것을 단순히 노화 때문이겠거니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부적절합니다. 비염이 있으시다면 그로 인한 영향으로 후각 기능이 저하되거나 할 수는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 구체적인 상태 파악 및 감별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비인후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