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너무 걱정되어 올려요 (산부인과 관련)
제가... 그
삽입자위는 안 하는데 자위를 진짜 자주 해왔고...
옛날에 한 3년전에는 몇번 삽입자위도 했었는데요.
최근에 생리주기는 규칙적이고 뭐 가족력있는 건 아닌데요 냉이 많이 나오는 거 같고... 흰색에 좀 건조한 끈적함...? 그런 질감으로 나오더라구요? 냄새는 심한 건 아닌데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간지러운 건 거의 없는데 자기 전에 잠깐 간지럽던 적도 있어요.
이거 질염일까요...? ㅠㅠ 질염이 종류도 많던데 뭘까요.... 외음부 확인해보니 하얗게 변하진 않았던데....
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질염 가능성은 있지만 단정하긴 어렵다’ 정도로 보는 게 보수적입니다.
관계 여부와 크게 상관없이, 자위나 평소 분비물 변화, 스트레스·수면·호르몬 변화 등으로 질 환경이 흔들리면 분비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특징을 정리하면
• 흰색·끈적·건조한 질감
• 냄새는 약하거나 애매
• 가려움은 거의 없고 가끔
• 외음부가 하얗게 들러붙지는 않음
이 조합은 전형적인 곰팡이성 질염(칸디다)의 특징과는 조금 다르고, 세균성 질염의 특징(비린내·회색 분비물)과도 완전히 맞지는 않습니다.
가끔은 정상 범위 내 분비물 변화만으로도 이런 양상이 나타납니다.
가능성이 있는 경우
1. 경미한 칸디다 질염
가려움이 강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보통 덩어리 형태가 더 흔합니다.
2. 비특이적 질염(원인 미확정, 경미한 균 불균형)
가장 흔합니다. 흰색 분비물 증가, 약한 냄새 정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정상 분비물의 주기적 변화
스트레스·수면 부족·질 내부 pH 변화로 일시적으로 끈적·건조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삽입 자위 과거력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할 신호
• 냄새가 명확히 비린내로 강해짐
• 분비물이 회색·거품 모양
• 가려움/따가움이 뚜렷해짐
• 소변 볼 때 통증
• 분비물이 덩어리지고 두부처럼 변함
이런 변화가 있으면 질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 일시적인 균형 변화일 가능성도 있고
• 경한 질염 초기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가장 정확한 판단은 질 분비물 pH 검사와 현미경 검사인데 간단한 진찰로 해결됩니다.
가정에서 우선 해볼 수 있는 관리
• 팬티라이너 중단
• 면 속옷 착용
• 세정제 과사용 금지(물로만 씻기)
• 꽉 끼는 하의 피하기
이렇게만 해도 3~5일 내 변화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상 불편이 지속되거나 냄새·가려움이 늘면 산부인과 진료가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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