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엄마가 툭 던지듯 한 말이 너무 서운해요..
친정집 근처에서 아기 키우다가 100일겸 처음 시댁에 갔고
아기가 알아서 먹고 자고 칭얼거림 없이 잘 놀고 그런다고
시어머니께서 저보고 아기를 똑똑하게 잘 키웠다고 칭찬하셨어요
근데 제가 특별하게 키운건 없어서, 그냥 아기가 알아서 잘 큰거에요 헤헤 하고 지나갔는데
그동안 힘들게 아기 돌보고 예민해져서 남편이랑 울그락불그락 싸우고 했던 과거들이
시어머니의 저 칭찬 한마디에 눈 녹듯 마음이 따뜻하게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집에 와서도 너무 기뻐서 친정엄마한테 저말 들은걸 자랑했더니
저보고, ''(아기이름)덕에 너 칭찬 받은거야'' 이렇게만 딱 답장이 왔네요
아니야, 내 공으로 아기가 빛을 보는거지~ 라고 보냈더니, 답장없네요 읽씹;;
전에 제가 힘들어할때도, 요즘 사람 안힘든사람 없다. 제가 돈벌려고 밑바닥 생활하고 있었을때도 너희들 공부안하면 니 누나처럼 저렇게 살아야한다...항상 이런식이에요
배려, 공감없는...꼭 제가 가족이란 틀안에 있는 남인것 같은 느낌이에요ㅜㅜ
저희 부모같은 부모를 둔 분들 계신가요? 일반적인 부모의 성향은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