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으면서 흰머리 대신 갈색 머리가 나요
외가쪽이 갈색빛이 도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 어머님도 갈색빛이 도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어릴 때 부터 뜨문뜨문 갈색이었다가 점점 검은 머리로 바뀐 케이스 입니다.
근데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수염이 갈색과 빨간 색 끼가 돌기 시작하고 흰머리 대신 갈색머리가 나고 있는데 이게 어떤 게 된 건가요? 혹여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카락과 수염의 색이 변하는 현상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네요. 사람의 머리카락 색은 유전적인 요인과 멜라닌 색소의 분포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가족들이 갈색빛이 도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계신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갈색이었다가 점점 검은 머리로 바뀌었다가 다시 갈색이나 빨간 기가 도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은 흔하지는 않지만, 완전히 이상한 현상도 아닙니다. 수염이나 머리카락이 특정 나이가 되면서 색이나 질감이 달라지기도 하고, 이는 주로 멜라닌 색소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호르몬 변화, 심지어는 생활 습관 등도 이러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이나 수염 색의 변화는 대개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피부나 다른 신체 부위에도 비슷한 변화를 경험하신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