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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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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서구권에선 왜 한샘병으로 그렇게 고생하고 기록이 많나요

고대 서구권에서는 기록에도 한샘병사례가 매우 많으며 인골에도 자주 나오는데요

그당시 왜 한샘병으로 그렇게 고생을 하고 기록이 많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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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센병은 '나병'이라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병은 단순히 의학적 질환을 넘어 사회적, 종교적, 문화적 맥락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센병은 외형적 변화로 인한 공포와 낙인을 불러일으켰으며, 당시로서는 효과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었습니다. 중세 시대 한센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여겨졌으며, 구약 성경에서 따르면 "부정한 병"로 간주되어 사회적으로 낙인받았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도시 외곽이나 격리 시설로 보내져 사회적으로 고립된 삶을 살았습니다. 12세기 프랑스에는 2000여개의 나환자촌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센병 사례로는 십자군 전쟁 중 12세기 예루살렘 왕국의 보두앵 4세는 한센병에 걸린 상태에서도 왕위를 유지하고 십자군 전쟁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그는 병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약화되었지만 뛰어난 정치적 군사적 지도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리고 십자군 전쟁 당시 나환자촌이 설립되어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하여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성 라자로 기사단이라는 나환자를 돌보는 기사단이 존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