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상순 경계부에 국소적인 홍반과 팽윤이 보이고, 초기 단순포진(herpes labialis) 단계로 판단됩니다. 어제 수포가 생겼고 오늘 경구 아시클로버(acyclovir) 복용을 시작했다면, 발병 24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투여에 해당하여 바이러스 증식과 병변 지속 기간은 일부 단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염력은 수포액에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시기, 즉 수포 형성기와 미란기에서 가장 높습니다. 현재 병변이 아직 완전히 가피(딱지)로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전염성이 낮아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바이러스 배출량은 감소할 수 있으나, 임상적으로는 완전 가피 형성 전까지는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겐타마이신 연고는 세균 2차 감염 예방 목적이며, 바이러스 자체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수포를 터뜨리지 말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하며, 타인과의 직접 접촉(특히 영유아, 면역저하자)은 병변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요약하면, 현재 시점에서 전염성이 충분히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최소한 가피가 형성되어 건조해질 때까지는 전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통증이나 부종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병변이 확산되면 재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