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나라만 젓가락 문화권에서 유일하게 쇠젓가락 쓰는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
얼마 전에 아시아 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요 젓가락 문화권을 쓰는 나라들에 대해 소개하면서도 우리나라를 소개할 때는 이 젓가락 문화권에서도 유일하게 쇠젓가락을 쓴다고 하더라고요. 가만 생각해보니 집에 새로 산 젓가락이 나무재질이기는 하지만 그 전에는 쇠젓가락을 썼고 회사 근처 식당들 대부분 쇠젓가락인 터라 왜 우리나라만 유독 무거운 쇠젓가락을 쓰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쇠젓가락과 쇠숟가락을 한 세트로 사용하고 있잖아요.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편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뜨거운 탕이나 찌개를 먹는 식문화 때문에 열에 강한 재질이 필요했던 걸까요? 혹은 과거에 은젓가락으로 음식의 독을 감별하던 문화의 흔적이라는 말도 있던데 정확한 이윤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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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쇠젓가락을 일상적으로 사용합니다. 우선 조선 왕실에서 독살을 방지하기 위해 은젓가락을 사용했습니다. 이 전통이 점차 상류층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이후 구리, 놋쇠, 철 등 금속 재질로 대체되어 일반화되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놋쇠로 만든 식기기 널리 사용되었고, 젓가락도 놋쇠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내구성이 좋고 위생적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나무, 대나무 젓가락과 비교하여 내구성이 좋고, 위생 관리가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