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자해하는 친구가 있어요
제 주변에 자해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정신병원 다니면서 약처방 하고있는 애예요
성격도 이상하고 다 이상하지만 그럴 수 있죠
근데 얘가 자기 몸에 상처를 냅니다
커터칼로 아무렇지않게 손가락에 상처를 내고
손목이나 팔에 자해해서 붕대 감고오고..
그 친구랑 친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하지말라해도 듣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그건 걔 의지고 주변에서 뭐라해도
안듣는 애라 지치지만
그래도 친구이고 하니까 말리고 싶고 그렇네요
그 친구가 어떻게 되던 말던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런 모습보고 제게도 영향이 와 짜증날 때가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매너있는발구지121입니다.
사실 저도 우울증이 있고, 그런 친구를 상대해본 적 있지만 둘 다 나름대로 힘듭니다.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면 한도끝도없이 감정소비가 되는 게 주 대화 내용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다 맞춰줘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같은 친구로 대하면 됩니다.
자해하는 것을 멈추게 할 방법은 없으니, 옆에서 든든한 친구까지만 해줘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지혜로운재칼188입니다. 무언가 안좋은 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감정의 변화가 갑작스레 온게 아닌지.. 절친한 친구사이라면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시고 얘기를 많이 들어주세요. 진솔한 얘기 나눠보시고
학교나 가까운 보건소 같은 곳에서도 상담을 하는 센터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행복한망둥이입니다.
주변 특히 병원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정신보건법상에는 여러가지 입원의 종류에 대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 그 친구에게 가장 적합한 입원형태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우리나라 지자체에 국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자 정신건강복지센터라는 기관도 있습니다. 사시는 곳에도 분명 이 기관이 있을 것이오니 문의하셔서 도움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