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카페 가는것을 좋아하는데 어떤 강아지가

2022. 06. 30. 13:41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성별 수컷
나이 잘 알지못함
중성화 수술 없음

처음 간 곳에 너무 귀여운 말티즈가 있어서 사진을 여러 장 찍고 왔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했더니 그 강아지가 아직도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반가워서 말티즈에게 자신(강아지)을 찍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쳐다도 안보더라고요..

분명 처음 갔을때 저를 많이 좋아하고 저도 귀여워서 계속 놀아주고 했는데,,

기억을 못해서일까요..? 아니면 강아지의 습성? 때문에 그런건가요..

조금 속상했어요.. 거의 1시간 가까이 놀아주고 그 친구도 저한테 애교도 부리고 많이 안겼는데ㅜㅜ

답변 부탁드립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기억을 할 수도 있고 기억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기억을 한다고 했들때도 거기에 따른 반응은 강아지들마다 다를 수 있다는것이죠.

그리고 애견카페에 있는 친구들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애교를 피워야 하는 서비스직 직장인 같은 위치이기도 하고

반대로 좋은 사람이어서 정을 줬더니 막상 다시 찾아오지 않는 그 사람들 때문에

다시는 정을 주지 않겠다고 각오했을 수도 있고 그런거죠.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강아지의 입장에서 하루를, 일주일을, 한달을 그 애견카페에서 살아간다고 가정하고 그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오히려 지금 서운해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친구가 더 안쓰러우실 겁니다.

2022. 06. 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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