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과 심리상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1세 여자입니다..
크게 질문하고자 하는건..
제가 한 20년째 자다가 깨서 엄청 서럽게울어요
지금은 횟수가 줄어들어서
1년에 3~4번씩 울면서 깹니다..
깨고나서도 진정이 잘안되요..
이제 아기들이 있어서 놀랄까봐 왜그런건지
병원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하는건지..
걱정이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겪어오셨던 어려움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잠을 자는 도중 갑작스레 깨서 서럽게 우는 경험을 하고 계신데요. 이러한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수면 중에 일어나는 감정적인 반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다가 감정적으로 고조되는 경험을 한다면,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나 과거의 경험, 혹은 내재된 감정들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죠. 처음 이러한 경험이 시작될 당시와 환경적인 요인들, 그리고 현재의 스트레스 요인 등도 원인을 찾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이 놀랄까 염려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가족의 안전과 안정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의 반응과 환경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지 않도록, 가능하다면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상태와 가능한 원인에 대해 논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 좀 더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질문자분의 수면 패턴과 감정 상태에 대해 평가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알맞은 조언과 필요하다면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자다가 울면서 깨어나는 것은 야경증이나 악몽 장애, 혹은 무의식적인 정서적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경증은 보통 어린아이에게 흔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극심한 감정적 반응과 함께 깨어난 후에도 진정이 어려운 특징이 있어요. 또한, 무의식 속에서 억눌린 스트레스나 과거의 경험이 반영된 악몽 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특정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몸과 마음이 무언가를 반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횟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고,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수면 클리닉에서 평가를 받으면 원인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나 인지행동치료 같은 방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어요. 특히 최근의 생활 변화나 피로, 감정적인 요인을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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