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의 각 층별 명칭과 특징은 어떻게 되나요?
지구의 대기만 하더라도 한 종류가 아닌 꽤 다양하게 나뉘어져서 분류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온도에서부터 층을 이루고 있는 구성물질도 각각 다르다고 하는 것이 흥미롭더라고요. 각 층마다 또 특징이 있다고도 하는데요, 대기의 각 층별 명칭은 어떻게 되는지에서부터 각 층별로 다른 대기층과 달리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대기권은 지구의 중력에 의해 잡힌 대기 입자가 분포하는 공간을 말하며 지표로부터 약 1000km까지입니다.
대기권은 높이에 따른 온도변화에 따라 크게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 등 4개의 층으로 구분합니다.
대류권(0-10km)은 가장 아래에 있는 층으로 지표에 의해 가열되므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내려갑니다. 공기의 온도가 낮을수록 밀도가 크므로 뮤거운 공기가 위에, 가벼운 공기가 아래에 놓여있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대류현상이 일어나며, 이 과정에서 공기 중의 상태변화에 의해 기상현상이 나타납니다.
성층권(10-50km)은 중간에 오존층이 존재하며 오존층에서 태양빛의 자외선을 흡수함에 따라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상승합니다. 대류권과는 달리 매우 안정한 층이며 대류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대류권과 중간권 사이의 물질 교환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간권(50-80km)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내려가 불안정한 상태라 대류가 일어나지만 수증기가 없어 기상 현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열권은 태양에 의해 가열되는 구간이라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증가합니다. 열권은 기체 입자가 매우 희박하여 기온의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대기권은 대기를 구성하는 기체의 성분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는데 100km를 경계로 이랫부분은 균질권, 윗부분은 비균질권으로 구분합니다.
균질권은 대기의 밀도와 관계없이 기체 간의 성분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구간입니다.
비균질권은 높이에 따라 대기의 구성 성분이 달라지는 구간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