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마음을 어찌 해야 하는지...민사소송 해야할까요?
다섯아이의 엄마입니다. 제가 외롭게 자라서 아이들한테는 항상 곁에 있어주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맞벌이 포기하고 전업주부로 아이들 케어하며 살고싶어서 지방도시로 이사온지 이제 5년 되었네요.
제작년 큰 아이가(당시 초등4) 친구들과 카톡 단체 대화중에 작은 오해로 학폭에 신고 (대화방에 있던 친구 모두)되었습니다.
절차는 밟아가던중 상대방 친구의 성인된 언니라는 사람이 아이학교에 찿아와서 아이에게 심한 욕설을 하였고 사과를 바라였지만 안그랬다고 발뺌만 하고 미안해 하는 기색도 없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신고 하였습니다.
그 사이 교육청 까지 올라간 사건에서는 학폭이 아니다 라는 결과가 나왔고 상대방측도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150 만원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일이 끝나는가 싶었지만 제 마음은 그게 아니네요. 일이 터진 그날 아이를 데릴러 갈껄 이라는 생각이 아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나서 잠도 편히 잘수가 없었어요. 다행이 아이는 밝게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만 여기는 작은학교에 한반만 있어서 매일 같이 수업들으며 생활하는데 자꾸 그 아이가 신경 쓰이나봐요 그럴수 밖에 없겠죠...
그 아이도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고 그부모나 언니라는 사람도 사과는 전혀 없었어요.
얼마전 학교에 갈 일이 있어 학교에 갔다가 상대방 아이 얼굴을 보니 기억들이 다시 생생해지며 속이 부글부글
끓고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요.
아직 어린아이 케어도 해야하는데 집중이 잘 안 되고 속이 많이 상합니다...
제 마음을 어찌 디스려야 할까요 ... 소송으로 사과를 받아내야 하면 좀 풀릴까요... 그냥 잊어 버리고 살아야 하나요...어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결코 아이에게는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게 제 첫번째 결론입니다. 하실 수 있는 모든 적법한 절차들은 다 해보시고 아이와 부모님의 억울함은 확실하게 사과받고 나시면 훨씬 마음이 한결 평온해지실 겁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보육교사입니다.
우선은 아이의 다친 감정을 보듬어 주시는것이 좋을수있으며
이미 상대방측에 벌금형이 내려진상태라면 이후 다시 소송을 하더라도 그 절차나 과정이 길수있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클수있겠습니다. 그냥 잊고 지내는것이 심리적인 부분에서 안정을 찾는데는 더욱좋을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을 잘 키우고 싶어 내려온 곳인데 어머니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파했을 거라 생각 됩니다
오해를 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이 먼저 인데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이 사과와 미안함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으니 소송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피해자는 아이와 어머니 인데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니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떠나도 피해를 준 가해자들이 떠나야 하지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이 떠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일상 생활 하세요
평온하게 생활 해야 아이도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작은 오해로 시작한 사건이 결국은 어른들의 감정 싸움으로 나가는걸 많이 보았습니다 소송으로 갈 경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승소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지치실겁니다. 나에게 1도 도움되지않는 사람 생각으로 아까운 시간을 버리지마시고 보다활동적인 생활을 하면서 잊어버리세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 마음은 어떤지 확인은 필요할 것 같지만.
이미 판결이 나왔고, 벌금형까지 나온 상태면 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송하고 사과를 받아내려고 하는 동안 또 스트레스 쌓이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