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중기 임산부가 차시트 뒤로 재껴서 타는 것이나 수면 시 뒤로 기울어져 자는 것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뒤로 눕거나 기울인 자세는 자궁과 태아를 압박할 수 있어 태아의 산소 공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요. 임신 중후기에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이 주요 혈관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보다는 옆으로 자는 것이 혈액순환에 더 유리하고, 태아에게 더 안전하다고 권장돼요
또한, 옆으로 자면서 허리나 골반이 불편할 경우에는 메모리폼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옆으로 누울 때 옆구리 빈 공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여 체중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돕고, 압박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옆구리 압박이 너무 강하면 태아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베개를 너무 두껍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편안하게 옆으로 누울 때, 척추와 골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태아에 대한 압박이 최소화되는 범위 내에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