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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큐4000형22.12.03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이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일본에 좀 관심이 많아서 그런데 왜 일본이 30년동안 경제 불황인가요. 혹시 옛날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일본에?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서 30년동안 불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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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플라자합의를 통하여

    수출 등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에 일본 중앙은행의

    잘못된 통화정책으로 부동산과 주식에 거품이 형성되어 이가 꺼지면서

    잃어버린 30년이 온 것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이 '해가 지지 않는 태양'이라 불리우며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1980년대 중반 즈음 1985년 9월 22일 미국 플라자 호텔에서 주요국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미달러 대비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가 대폭 평가 절상이 되면서 일본의 수출 신화는 일시에 붕괴 되었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수출 경쟁력이 어려워 지자 자국 내수 부양을 위해 금리를 대폭 인하 하여 부동산 투자 광풍이 불었고 일본의 부동산 버블이 1990년대 초 붕괴되면서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2010년대 중후 반이 되어서야 점진적으로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한국전쟁으로 미국 군수기지 역할을 하면서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고,

    미국의 지원 아래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달러가 약세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독일과 일본에게 강제 고환율정책을 요구합니다.

    1985년 플라자합의는 환율을 무시하고, 엔고를 유지하라는 것이었죠.

    1달러에 240엔이었던 것이 1995년에는 83엔까지 갑니다.

    이 기간에 일본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1달러를 외환으로 바꾸는 데, 절반도 안되는 엔화가 들어갔기때문에, 일본 사람들은 달러로 바꾸어 세계여행을 다녔지요.

    미국 본토에 있는 건물, 골프장같은 것들을 사들였습니다. 영화사도 사들였군요.

    일본을 팔면 미국을 살 수 있었는데, 나중에는 도쿄만 팔아도 미국을 산다고 했다네요.

    일본의 부동산과 주식은 거의 4배 이상 올랐었군요.

    그런데 버블붕괴 또는 거품이 빠지는 시간이 금방 찾아 옵니다.

    1990년 초 버블붕괴는 곧 경기침체로 이어졌고, 일본은 1%대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보이며 1998년까지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습니다.

    이것이 잃어버린 10년으로,

    이 10년의 경기침체가 다시 2007년까지 회복하지 못하게 되어 잃어버린 20년 이 됩니다.

    그런데 2011년 3월 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원전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죠.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원인으로 1985년 플라자합의를 들 수 있겠지만,

    이 합의는 독일도 동일한 경우이므로, 일본의 엔고강제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독일은 1999년 유로존의 보호막을 갖게 됩니다.

    독일 마르크화가 아닌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들 속에 숨어, 강제 환율을 피했다고 할 수도 있죠.

    이렇게 잃어버린 30년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던 우리나라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3저호황이라고 불리는 저유가, 저금리, 저환율이 가능했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엔화가 강제로 가치를 높였기때문이기도 하죠.

    이번에 월드컵경기에서 일본이 조1위로 16강에 올랐죠.

    우리나라도 조2위로 극적으로 16강에 오르긴 했는데요.

    일본이 앞으로 경제는 어떻게 회복할 지 궁금해지네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국제 정세를 본다면 다른 국가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데 일본은 여전히 경기침체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저현상보다 경기침체가 심각하기에 -0.1%에서 금리를 인상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겪게 된 가장 큰 원이는 2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플라자합의

    2. 부동산 버블의 붕괴

    일본의 플라자합의는 당시 미국이 주도한 합의로 '미국달러 환율'을 내리게 되는 합의로 당시 참여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서독이었습니다. 미국의 달러가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엔화나 마르크화등은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일본의 수출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은 기업들이 악조건에 처하자 '금리인하'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금리가 저금리 기조가 되다 보니 일본 내수시장이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일본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억제를 위해서 대출량 총규제, 금리인상을 통해서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기준금리 2.5%->6%까지상승)

    결국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규제로 인해서 일본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이 급격하게 부실화되기 시작하였고 부동산가치가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 국민들은 빚을 갚기 위해서 소비를 줄이게 되었고 이 소비의 감소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보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형태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경제가 장기침체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