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서방의 로마교회와 동방교회는 그림에 대해 다른 입장을 취했다는데 어떤 이유때문인가요?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서 서방의 로마교회와 동방교회는 교회 건축물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서 서로 다른 입장을 취했다는데 어떤 이유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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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로마는 라틴어사용권, 동로마는 헬라어권이었다가 유스티니아누스1세 이후 동로마제국의 공식 언어는 헬라어로 정해집니다.
언어가 다르면 종교문화도 달라지는데 성상사용의 의견 불일치는 두 세계분리의 명분으로 헬라인과 로마인은 고대로부터 성상 사용에 익숙해 제우스나 아테나의 조각품을 제작해 신전에 안치하던 헬라문화의 연장선이었습니다.
황제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후 이런 관습은 없어지지 않고 관공서, 법정, 군 막사 등에 황제의 성상이 설치되는건 흔한일로 이는 필연적으로 우상숭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레오3세 황제로부터 시작된 성상파괴운동이 일어났고 시간이 흘러 성상파괴운동은 멈추지만 동방정교회에서 성화는 사용하되 존경의 대상이지 결코 예배의 대상이 될수없다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