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야 파전과 막걸리가 있는 시대부터겠죠?
그때 마시는게 딱히 좋은게 아니라 관념? 습관? 기분, 심리가 이미 그렇게 변했고, 물들었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애기 한테 옥동자 닮았다고 하면 칭찬이지만, 이젠 그러면 싸움 나죠. 또한, 전에는 광어가 참 돔 처럼 맛있고 비싼 고급회 였는데, 양식 되면서 맛은 그대로 인데 흔해져서 싸지고 하니 사람들의 인식이 참 돔이 더 귀하고 맛까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또한,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는 진짜 좋아하는 노래를 아침 모닝콜로 설정해보세요. 그럼 얼마 지나지 않아 길거리에서 그 노래를 듣게된다면 몸은 기억하기에 즐겁지 않을 겁니다. 군인들이 제대해서 오래시간이 지나도 기상소리만 들리면 괜히 기분나빠지는거랑 마찬가지죠.
애들이야 습관, 문화, 몸에 베거나 한것이 없기에 사자를 보거나, 공이 날라오면 피하지 않죠. 지금은 사자가 무서운 줄 알고, 공이 날라오면 참으려해도, 눈을 감거나 피해지죠.
이처럼 그냥 인식, 문화, 이런 것들이 몸에 녹아들었기에 뭔가 그 상황이 맞쳐지면 기분이나 행동이 취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