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의 전쟁에서는 다른 나라를 완전히 정복하여 영토로 삼는 것보다는 영향력 아래에 두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해서였죠.
지금 처럼 중앙집권적 체제가 아니고 경주의 왕실을 무너뜨린다고 전쟁 끝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이후 지방 세력들의 저항을 막는 데에 상당한 국력을 소모해야 하니 정복하는 것보다 왕실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겠지요.
신리가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을 보죠 660년 백제멸망, 668년 고구려멸망이었죠. 670년부터 나당전쟁이 있었으니 최소 2~10년간의 유민들의 저항이 있었다는 얘기죠.
의자왕이 산라를 병합했다 치면 상당기간을 신라의 지방 세력들과 전투를 지속했어야 한다는 얘기도 됩니다.
북쪽에 고구려를 둔 상황에서 그런 상황이 백제로서는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