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혹은 한없이 많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말이 무진장이다. '무진장(無盡藏)'은 한자의 뜻 그대로 풀어 보면 '다함이 없는 창고'처럼 많다는 뜻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재물과 보화가 있는 것을 무진장이라고 한다. 양적이나 질적으로 엄청나게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의 원래 한자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무진장이라는 말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인도 불교 용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덕이 넓어 끝이 없음을 나타내며, 닦고 닦아도 다함이 없는 법의(法義)를 이르는 말이다.
불교에서는 덕이 광대하여 다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무진은 또한 잘 융화되어 서로 방해함이 없는 상태를 설명하는 말로, 원융무애(圓融無碍)와 같은 의미로도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