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바이크 주행은 맑은 날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수배 이상 급격히 높아지므로 초보자나 일반 출퇴근 목적이라면 운행을 지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마찰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훨씬 길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맨홀 뚜껑, 차선 도색 구역, 공사장 철판 등은 빗물이 묻으면 얼음판 수준으로 미끄러워져 슬립 사고의 주원인이 됩니다. 또한 헬멧 실드에 맺히는 빗물과 김서림 현상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극도로 제한되며 주변 차량의 가시성도 떨어집니다. 달리는 바이크의 하부에서 튀는 수분과 미세 모래는 체인 유격을 변화시키고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를 가속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