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으로 달리는 지하철이 낙뢰를 맞아도 피해를 입지 않는 이유는 차량 자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낙뢰를 외부로 흘려보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일종의 ‘파라톤 효과’가 있어서 전기가 차체를 타고 흘러내려가고 내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요. 자동차처럼 지하철도 패러데이 케이지 원리로 보호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또 전차선이나 신호 시스템도 낙뢰 대비 접지 설비가 잘 되어 있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물론 낙뢰가 아주 강하면 일시적인 정전이나 지연은 생길 수 있지만, 승객이 다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