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은쿠스쿠스107입니다.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약을 3년 째 먹고 있고 병원에 입원까지 해본 우울증인이라 글 내용이 너무 공감이 돼요.
저는 주치의에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힘들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약을 바꾼지 4개월정도 됐는데요.
약을 바꾸고 나서 지금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우울증약 종류도 많고, 사람마다 맞는 약 안 맞는 약이 있어서 주치의와 상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건 가만히 있는데도 계속 긴장 상태에 있어서 그렇더라고요.
유튜브에 '명상 가이드'라고 검색하시면 편안한 목소리로 명상 방법을 지시해주는 영상이 많이 나와요.
한번 해보세요. 저도 처음 권유 받았을 땐 너무 하기 싫었는데 막상 해보니 좋더라구요.
사람들은 공감 잘 안 해주더라고요. 본인이 겪어본 상황 아니면 그 마음 잘 몰라주더라고요.
사람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바라면 꼭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공감을 원하는 건 너무 당연한 거라 질문자님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에요.
질문자님이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면서 상처받게 될 게 걱정이 돼요.
기대를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우울증이 아주 심했을 때 했던 나쁜 생각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이해 못 하겠어요.
질문자님도 꼭, 빨리, 그랬으면 좋겠어요!
여태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고생할 일은 많을 거예요.
그치만 건강한 마음을 되찾으면 힘든 일도 빨리 잊을 수 있어요.
얼른 건강해져서 웃는 얼굴의 질문자님이 되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