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컵대회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구조 때문입니다. 야구는 투수 의존도가 매우 높아 선발투수가 등판 후 최소 4~5일의 휴식이 필요하고, 불펜 역시 연투 시 쉽게 지칩니다.
이러한 특성상 짧은 기간에 경기를 몰아서 진행하는 컵대회 방식은 선수 운영이 어렵고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KBO 리그나 MLB처럼 시즌 자체가 140경기 이상으로 매우 길어 추가 대회를 편성할 일정적 여유도 부족합니다.
더불어 축구에 비해 이변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컵대회의 흥행 요소도 제한적입니다.
결국 야구에서는 포스트시즌이 사실상 컵대회 역할을 하고 있어 별도의 대회를 만들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