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정 중단 후 생리 기간 짧아졌습니다
자궁내막증 수술 후 6개월간 데포주사로 관리하다가 비잔정 2년 먹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중단했습니다.
25년 2월 중순에 중단하고 3월에 첫 생리하고 33일주기로 생리는 하는데 비잔정 먹기전에 5일간 생리했는데 중단 후 첫번째 생리는 5일 하다가 두번째 ,세번째 생리부터는 3일로 기간이 줄어들고 생리통도 생기는데
다시 재발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호르몬이 제자리 찾아가는 과정으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비잔정 중단 후 생리 기간이 짧아진 것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비잔정은 자궁내막증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제이며, 이를 중단하면 체내 호르몬 수치가 변하면서 생리 주기와 생리 기간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잔정을 2년간 복용했기 때문에, 호르몬 수치가 중단 후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생리 기간이 줄어드는 것은 호르몬의 균형이 다시 맞춰지는 과정일 수 있으며, 이는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재발이 아니라, 호르몬의 정상적인 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이 수술 후 완전히 회복되었더라도 여전히 자궁내막증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생리통이나 생리 기간의 변화는 자궁내막증 재발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 양에 변화가 생겼다면, 자궁내막증의 재발을 의심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바로 재발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잔정 중단 후 생리 기간이 짧아지고 생리통이 생기는 것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지만, 자궁내막증 재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생리통이 계속 심해지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자궁내막증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상담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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