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박멸은 불가능한 걸까요?

2020. 08. 07. 07:04

집에 6살,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유독 둘째만 잘 물더라고요... 어리기도 하고 O형 이어서 그런지...

흉이 질 정도로 크게 뻘겋게 되어버려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홈매트는 필수고... 기피제도 뿌르는대도요.

모기 사실 백해무익한 곤충 아닌가요? 현대 과학 기술로 완전 없애는 것이 불가능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모기와의 전쟁은 왜 아무도 나서지 않을까요? 박멸은 불가능일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제가 초등학생때 수학여행을 갔다가 하루아침에 눈부터 발바닥까지 모기에 51방을 물려서, 벌에 쏘인줄 알고 학교가 뒤집힐정도로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입니다. (전 A형입니다.)

게다가 일반모기에 물려도 뼈가 부은 사람마냥 엄청나게 뜨겁고 크게 부풀어오르는 경향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집안에서도 모기장을 치고 잠을 잤고, 나이가 먹을대로 먹은 현재까지도 모기에 굉장히 잘 물리는 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박멸은 힘들다고 봅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진작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는 제 수십년 경험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단 모기장, 홈매트, 기피제 다 좋은 방법은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모기장에 들어갈때 모기가 같이 딸려들어가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기장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홈매트는 생각보다 효과가 없습니다. 홈매트를 틀어도 계속 물리길래 모기가 벽에 붙어있을때 홈매트를 틀고 2시간을 있어봤지만 도망은 커녕 움찔조차도 하지 않더군요.

기피제는 제품마다 효과가 상이합니다. 다만, 너무 헤프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 쓰는것도 문제이며, 이걸 취침시에 사용하게되면 몸에 묻기 때문에 이불에 괜히 찝찝한 느낌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외출했을 경우엔 계피물 같은 천연기피제를 만드시던지 해서, 모기방지로는 어쩔수없이 기피제가 한계입니다.

취침하실때에는 모기잡는 기계나 홈매트 다 소용없습니다. 요즘 선풍기 보시면 초미풍이라고 수면용으로소음이 거의없는 선풍기들이 많습니다.

모기는 아주 작은 바람에도 날지릉 못하는 해충입니다. 선풍기의 초미풍도 모기에게는 허리케인과 같습니다. 날개가 버티질 못합니다. 그래서 약한 바람만 맞아도 모기는 날아갑니다.

고로, 초미풍 선풍기를 구매하셔서 잘때는 초미풍 상태로 회전 하셔서 틀어주시면 좋습니다.

아이들 이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

2020. 08. 09. 04:48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