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전지에서 슬러지가 너무 빨리 가라앉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하수처리장 침전지를 운전하다 보면 슬러지가 평소보다 빠르게 가라앉으면서 침전지 하부에 슬러지가 많이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처리수 자체는 비교적 맑아서 처음에는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이 단순히 슬러지 농도가 높아서 발생하는 것인지, 아니면 반송슬러지나 폭기조 운전조건과도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장에서 어떤 항목을 확인해야 원인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문가입니다.

    슬러지가 너무 빠르게 가라앉는 경우에는 단순히 농도만 보기보다는 슬러지의 침강특성과 폭기조 운전상태를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MLSS가 높아졌거나 반송슬러지량이 적으면 침전지에 슬러지가 빠르게 축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폭기조에서 충분한 혼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슬러지 특성이 변한 경우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MLSS, 반송슬러지 유량, 침전지 슬러지 계면 높이, 인출상태 등을 함께 확인하고 최근 폭기조 운전조건이 바뀌었는지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2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침전지에서 슬러지가 평소보다 빨리 가라앉는 것은 단순히 농도가 높아서라기보다 슬러지의 침강성이 변했거나 운전조건이 달라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처리수가 맑더라도 바닥에 슬러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우선 MLSS와 SVI(슬러지 용적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VI가 평소보다 낮다면 슬러지가 지나치게 조밀하고 빠르게 침전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폭기조의 DO, F/M비, SRT(슬러지 체류시간) 변화도 함꼐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반송슬러지 유량과 잉여슬러지 인발량도 중요합니다.

    반송량이 부족하거나 인발이 원활하지 않으면 침전지 바닥에 슬러지가 과도하게 축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VI/MLSS -> 폭기조 DO/SRT -> 반송슬러지 유량 -> 잉여슬러지 인발량 -> 침전기 슬러지 계면 높이 순으로 평소 운전값과 비교하시면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