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 HSV)는 한 번 감염되면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는 바이러스성 성병입니다. 감염 후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몸 안, 특히 신경절(신경세포 무리)에 잠복 형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완치가 어려워요.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피로, 스트레스, 감기 등의 자극이 있을 때 재발할 수 있죠
보통 성기 주변에 물집이나 궤양 형태로 나타나며, 1차 감염은 증상이 더 심하고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잠복기를 거쳐 반복적으로 재발하지만, 보통 재발 시 증상은 1차 때보다 약하게 나타나요. 이때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를 복용하면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전염 위험도 줄일 수 있구요. 또한 자주 재발하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예방적 복용(억제요법)도 가능하며, 의사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헤르페스는 현재 의학으로는 몸속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은 없지만,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상대방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 성관계를 피하고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진단과 파트너와의 소통도 필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