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이 있긴한데 괜찮다가도 뭔가 답답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이물감이 심해져요
식도염이 좀 있습니다
한참 심할땐 물만먹어도 이물감에 구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다이어트하고 관리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뭔가 답답한 상황이나 운전하러 멀리 나간다거나 등등.. 긴장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물감이 심해지면서 구역감을 참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구토하기도 하구요..
이것도 식도염으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신경외과나 정신과를 가봐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밥은 잘 먹고 일도 잘 하는데
저렇게 좀 긴장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먼 그러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도염을 경험하고 계시군요. 예전에 물조차도 삼키기 힘들 정도로 힘드셨던 때가 있었지만, 다이어트와 관리로 많이 호전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긴장되거나 답답한 상황에서 이물감과 구역감이 더욱 심해져서 힘드신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에선 소화기관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태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은 신경이 예민해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될 때 이를 더 느낄 수 있죠.
병원에 가신다면 내과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식도염의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해보고, 필요 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네요. 물론, 마음이 편하지 않거나 긴장되는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상황에 맞는 조언과 도움을 받으시는 게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식도염과 관련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심리적인 요인이 겹쳐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긴장 상황에서 이물감과 구역감이 심해지는 것은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체화 장애의 일종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내과에서 식도염 관련 검사를 다시 받아보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나 인지행동 치료 등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며,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긴장이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할 경우 심리적인 영향으로 기존에 있는 역류성 식도염 등에 의한 증상 소견이 일시적으로 악화되고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긴 하므로 꼭 다른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해당 증상이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으며 정도가 심하다면 혹시 모르므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과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 및 감별을 위해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