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사실 화산으로 폭발이 일어나면 인류멸망급이라는데 뭔 말인가?
미국에
제주도의 몇배가 되는 크기의 국립공원으로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이 있다고 봤습니다.
근데 이게 사실은
칼데라 지형으로
거대한 화산이라고 들었는데요.
약 215만년 전부터 63만년 전까지
최소 3차레에 걸쳐서 초대형 화산폭발이 일어나면서 형성된 칼데라 지형이라는데
이로인해
칼데라, 간헐천, 온천, 협곡 등이 만들어졌고
현재도 마그마 운동때문에 활발한 지질활동이 진행된다 하는데요.
과거 폭발 상황에서 수만 제곱 킬러미터에 걸쳐서
화산재와 응회암이 쌓이고
수천억톤의 화산재와 유독가스가 대기권으로 퍼질수 있다하는데
이 옐로우 스톤 화산이 진자 폭발하게 되면
거의 인류멸망급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의 진위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그 면적이 경기도와 비슷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전체가 활화산 지역이며, 과거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매우 큰 칼데라가 있어 쉽게 일반인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칼데라의 크기는 폭이 약 50km이며, 이는 서울특별시와 비슷합니다. 옐로스톤 칼데라 아래에는 깊이 약 4~15km에 유문암질 마그마로 이루어진 마그마 챔버가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아래에는 다시 유문암질 마그마 양의 4~5배에 달하는 현무암질 마그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옐로스톤 아래에 있는 마그마가 일시에 분출한다면 서울특별시만한 크기의 화구를 가진 화산이 폭발하는 셈이 됩니다. 쉽게 말한다면 백두산 5개 정도의 화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산의 크기도 문제지만 유문암질 마그마라는 점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마그마는 화학 조성(SiO2 함량)에 따라 현무암질, 안산암질, 유문암질로 구분합니다. 현무암질은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커서 분출할 때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출을 합니다. 하와이의 화산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현무암질에서 안산암질, 유문암질로 갈수록 점성이 커지고 유동성이 작아지며, 휘발성분(기체)이 많아져 분출할 때 폭발성이 강해집니다.
옐로스톤 아래에 현무암질 마그마만 있다면 좀 덜 걱정이 되겠지만 유문암질 마그마가 있다는 것으로 인해 과학자들은 긴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서는 다양한 계측기를 설치하여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