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머님의 경우, 고령이신 데다 지연성 운동장애(Tardive dyskinesia) 증상과 약물 부작용 이력이 있어, 약물 조절이 매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쿠에타핀(비정형 항정신병제), 에프람(항우울제), 애니디핀(혈압약 중 칼슘채널차단제)은 모두 고령 환자에게 신경계나 근육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로, 특히 항우울제인 에프람을 재투여했을 때 손떨림이 다시 생겼다면 이는 약물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거나 균형을 깨뜨렸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현재 리보트릴(클로나제팜) 반알과 비타민B1만 복용 중인데 손떨림이 줄었다면, 약물 최소화가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상태로 보입니다.
기력이 없고 대부분 누워 계시는 상황은 우울감, 근육 약화, 고령에 따른 전반적인 체력 저하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기력 회복을 위한 영양제나 적절한 항우울제 중 신경계 부작용이 적은 약물(예: 미르타자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또한 신경과 전문의의 판단 아래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어머님의 경우 약물에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어떤 약이든 소량부터 시작해 반응을 관찰하고 조절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신경과 담당 의사와 상의 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