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리는 단순히 “싸움을 잘했다” 수준을 넘어, 무술 개념 자체를 바꾼 인물로 평가됩니다. 다만 영화 속 이미지처럼 수많은 실전 격투 기록이 있는 파이터라기보다는, 실전 경험과 이론, 훈련 체계를 결합한 무술가에 가깝습니다.
홍콩 시절에는 실제 거리 싸움 경험이 있었고, 미국에서도 도전자를 상대로 비공식 대련을 했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특히 1960년대 롱비치 시범에서 보여준 속도와 타격 능력은 당시 무술계에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의 펀치는 매우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유명했고, 근력·유연성·반응속도 모두 상위권이었습니다.
그가 만든 절권도(Jeet Kune Do)는 특정 형식에 묶이지 않고 “실전에서 효율적인 것만 취한다”는 철학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는 이후 종합격투기 개념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 현대 격투 스포츠 발전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리하면, 공식 경기 기록이 많은 선수형 파이터는 아니지만, 당시 기준으로 매우 높은 실전 능력과 압도적인 신체 능력, 그리고 혁신적인 무술 철학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보는 것이 가장 균형 잡힌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