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카메라 메뉴 버튼을 누르고 카메라 설정 1 탭의 11페이지로 가보세요. 거기서 픽쳐 프로파일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PP1부터 PP10까지 비어있는 슬롯들이 있을 텐데,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세부 설정을 바꿀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감마와 컬러 모드입니다. 만약 후보정을 길게 하기 귀찮고 찍은 그대로도 예쁜 영상을 원하신다면 감마를 Cine4로, 컬러 모드를 Cinema나 Pro로 맞춰보세요. 이 설정은 대비가 부드러워서 바로 써도 영화 같은 느낌이 납니다.
만약 나중에 색보정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S-Log2와 S-Gamut 조합을 추천해요. 화면이 아주 뿌옇고 평평하게 찍히지만, 밝은 곳부터 어두운 곳까지 데이터를 가장 많이 담을 수 있거든요. 다만 A6400은 8비트 기기라 S-Log3보다는 S-Log2가 노이즈 관리 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로그 촬영을 할 때는 화면을 눈으로 보기에 적당한 것보다 조금 더 밝게 찍는 게 좋아요. 노출 보정 값을 +1.0에서 +2.0 정도로 두고 찍어야 나중에 어두운 부분을 살릴 때 자글자글한 노이즈가 덜 생깁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는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색이 이상하게 나올 수 있으니 꼭 끄는 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