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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한앵무새5
후련한앵무새522.04.13

고양이 관절염증상이 어떤게 있을까요

나이
17
성별
암컷
몸무게
8.7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중성화 수술
1회

고양이 걸을때 앞다리 발바닥이 다 닿게 걸어요 .관절염은 따로 해줄게 없다는데 .집에서 적외선치료기 해줘도 되나요?. 하게게되면 하루에 몇번을 해야하는지 따로 부작용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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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우선 앞다리 발바닥을 다 닿게 걸어다니는 경우 관절염보다는 인대의 손상 가능성을 높게 두어야 합니다.

    물론 호산구성 관절염 등 심각한 수준의 관절염의 경우에는 그런식의 보행 상태를 보이기도 하니 이 부분도 명확하게 평가 받아야 합니다.

    진단된 원인에 따라

    이런 보행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보행장애 및 통증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절 고정술을 통해 관절염이 있는 관절면을 모두 갈아 제거하고 관절 가동성을 제거하여

    통증이 발생하지 않게 해주면서 동시에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 수술적 처치가 추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염에 해줄게 없다는 말도 틀린 말입니다.

    보통 관절염에서 진통제 사용을 "근본원인은 해결하지 못하고 통증만 제거하는 나쁜 서양 문물"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면에는

    "그러니까 생약성분의 이 제품을 먹여보는건 어때?" 라는 상술이거나

    그런 상술에 현혹된 소위 자연주의 신봉자들의 무식한 발언, 상업적 발언일 뿐입니다.

    고양이 관절염에는 장기적인 진통소염제가 유효합니다.

    단순히 진통 뿐 아니라 소염이 중요한데

    1. 진통 처치로 삶의 질을 개선 시키는 요인

    2. 만성 통증에 의한 신경 자극으로 인하여 대뇌가 예민해지는 정신학적 문제 예방

    3. 소염 작용을 통한 퇴행성 관절염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생 뼈조직의 신생 속도 억제

    4. 만성 염증 산물에 의한 주변 조직 손상 억제

    5. 만성 염증에 의한 항원항체 반응물의 생성 억제를 통한 항원항체복합체에 의해 발생하는 신장질환 등의 이상 병변 발생 가능성 억제

    6. 염증에 의한 파괴적 변화 속도를 늦춰 재생이라는 생산적 변화의 비중을 높여주는 역할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진통소염제를 수년간 장복 시키는것이랍니다.

    선진국 등 해외에서는 이런 고양이에서 진통제 장복이 일반화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그놈의 자연주의자들과 그걸 이용한 영양제, 보조제 등의 상품 팔이들에 의해 진통소염제 장복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너무 팽배해 잘 처방되지 않고 있지요.

    뭐 어차피 아픈건 그들의 고양이이지 제가 아니니까 말하면 입만 아프긴 하죠.

    즉, 개인의 사유재산으로 법으로 규정된 질문자님의 고양이이니 어떤 처치를 할지는 개인의 재산권 행사입니다.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적외선 치료기는 이론적으로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털을 깎지 않은 상태에서 관절에 적용하는것은 실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뭐 물한컵 한강에 부어 넣어도 한강물이 증가한건 증가한것이니까요.

    오히려 적외선 치료기를 적용하는 동안 발생하는 환자의 불안감, 스트레스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고

    열이 발생하는 종류의 적외선 치료기의 경우 일부 고양이에서는 피부가 타들어가는데도 모르고 그냥 누워있따가 화상을 입는 경우도 고려해야 하며

    사람과는 달리 적외성 발생기를 직광으로 응시하는 고양이들에서의 시각 소실 등에 대한 고민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뭐 선택은 본인 몫이고 그 후 나타나는 모든 수적인 작용의 책임도 선택한자의 몫이니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