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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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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성벽에서 외성과 내성 구조를 어디에서 배워온 것인가요?

외국에서는 이중성벽 및 삼중성벽도 있고 외성과 내성구조 등 다양하게 남아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과거 성벽들이 잘 보존되어 있지 않고 백성들도 함께 들어와 항전하는 구조여서 둘레가 길기에 성벽이 1개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당시 내성과 외성 구조가 잘 되어있었다는 거예요. 우리민족이 과거 내성/외성 구조를 중국이나 일본 등 어디에서 배워온 것인지 아니면 외침을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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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고구려시대에 축성술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매우 높게 발전했습니다.

    당시 고구려의 영토를 보면 드넓은 평야지대도 있지만 한반도의 산맥으로 이어지는 산들이 겹겹이 쌓여져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런 산맥을 이용한 성벽들은 경사를 지어 쌓거나 자연 그대로의 바위들을 엇갈려 쌓음으로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등 중국 역대 왕조들의 수십만 대군들이 무수한 침입을 했어도 고구려 고려시대에 이를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었던 까닭은 이런 산맥과 일찌기 발달한 축성술에 의존한 바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