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두피염은 말라세지아 균과 피지,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표재성 피부질환으로, 병변은 주로 표피와 진피 상부에 국한됩니다. 반면 코 재수술 시 사용하는 두피 근막은 훨씬 깊은 층에서 채취되므로, 해부학적으로 염증이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아닙니다.
따라서 지루성 두피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근막 자체가 감염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식 조직의 감염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두피에 홍반이나 인설이 심한 활성 염증 상태에서는 국소적인 미생물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채취 부위의 감염 가능성이 이론적으로는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수술 전 두피 상태를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진균 샴푸나 국소 치료로 염증을 충분히 조절한 후 시행하며, 활성 병변 부위는 피해서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감염 위험은 기저 질환보다는 수술 전 피부 상태와 수술 중 무균 술기에 더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 근막 사용의 금기는 아니지만, 염증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선행 치료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